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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의 이부키입니다!
역시 저번 그림 이후에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던게 이부키여서 바로 다음 작업으로 결정했습니다.
2월 8일부터 작업에 들어갔는데, 이번달은 유독 현생 관련으로 바빠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했네요.
정말 조금씩 조금씩 작업하다보니 드디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퀄리티와 속도의 밸런스를 잘 잡아야된다는 생각이 들고 있네요...
이번 그림은 모작에서 깨달은 많은 점을 최대한 반영해보려고 했습니다.
꽤나 인상적인 연구였기에 구상부터 선화, 색, 명암까지 모든 파트에서 최소 하나씩은 개선/적용할 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그림은 특히 흐름을 더욱 밀도있게 퍼트리고 실루엣을 다양하고 정보량 많게 구성하려고 했으며,
선화 작업시 큰 브러시로 필압을 매우 약하게 사용해서 선화에 의도적인 손맛이 깃들도록 해보았습니다.
또한 색은 내 맘대로 조정해도 좋으니 아무튼 확실한 블랙을 넣으려고 했고,
명암 작업시 꼭 정해지거나 물리적으로 설득력있는 명암보다는 아무튼 보기 좋은, 그리고 좀더 불규칙적이고 다시 그려내기 힘든 복잡한 형태로 그려보려고 했습니다.
초중반부에 잔뜩 신경쓰면서 작업하다가 후반부에 명암을 넣는 과정에선 그냥 정신없이 하던대로 했던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초중반부에 잔뜩 신경썼던 점이 결과물에 잘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번 반복하면서 체득하려고해요.
무엇보다도 시대가 시대인만큼 그림 자체의 컨셉이나 구도 설정에 좀더 위트있고 센스있는 아이디어를 넣을 수 있도록 잔뜩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부키 다음 동시간대에 공개된 드레스 아코를 그릴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다른 캐릭터를 고려해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확정된 캐릭터는 없지만 이번엔 시장조사를 통해서 인기 있는 캐릭터를 그려볼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드디어 여유가 생긴만큼 지체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