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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음투비담 - 쌍둥이 무녀의 쌍혼합일의 의식

※ 제작하여 삽입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소설을 보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집어넣은 이미지들입니다. 본 팬박스의 주된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차후 투고될 작품에 이미지가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다.

차마 기록으로 남기긴 힘들어 이야기를 통해서만 전해져 내려오는 은밀한 이야기들.

이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들 중 하나로, 청해에 위치한 열도의 '하노모토'라는 이름의 국가에서 구전된 이야기다.


****


동방 대륙의 동쪽에 펼쳐진 바다인 청해에 있는 열도에는 '하노모토'라는 이름의 왕국이 있다.

스스로를 '해왕'이라고 칭하는 국왕이 군림하고, 그 밑으로 여러 영주들이 자신만의 영역을 다스리는 봉건 국가.

비록 대륙과 반도에 위치한 국가들에 비하면 풍요롭다고 하긴 힘들었지만, 하노모토는 오랫동안 평화를 누리며 안정된 시대를 누려왔었다.

해왕이 후사를 만들지 못하고 죽기 전까지는 말이다.

해왕이 죽자, 해왕의 방계에 해당하는 왕족들은 해왕의 자리를 노리고 내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영주들 역시 각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내전에 가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열도의 평화는 깨지고, 난세가 도래하게 되었다.

그렇게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내전은 좀처럼 끝이 나지 않았다.

전쟁은 원한의 고리를 낳았고, 피의 복수를 불렀으며, 그것이 세대에 걸쳐 이어졌다.

그 결과. 내전은 수백 년이나 휴전과 재전을 반복하게 되었고, 자연히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고 말았으니, 언제 어떻게 죽게될지 모르는 고단한 삶 속에서 백성들은 신앙을 찾았고, 무녀는 고단한 백성들의 삶에 위안을 주는 몇 안되는 존재였다.

그들은 무녀를 존경하고, 숭배했다.

'신력'이라고 불리는 영험한 기운을 다루어 괴이를 물리치고, 재해를 해결하며, 사람들의 간절한 바램을 일부나마 들어주고, 이루어주니 어찌 존경하고, 숭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존경받고, 숭배받는다고 해도 무녀는 인간이다.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무녀들 역시 욕망을 가진 인간에 불과하니, 어찌 완벽할 수 있을까?

단지 자신들을 우러러보는 시선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겉으로는 완벽한 것처럼 연기하는 것일 뿐.

무녀들에게는 무녀들만의 세상이 있고, 그 세상에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들이 존재하고 있다.


****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도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보름달이 떠오른 날.

어느 산 위에 세워져 있는 신사의 중심인 본전에서 두 무녀가 조용히 참배한다.

마치 중요한 의식을 치르듯이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리고, 경건하게 절을 올린다.

그렇게 몇 번의 반복과 함께 참배가 마무리되자 두 무녀는 조용히 서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때 마침 잠시 구름에 가려져 있던 보름달의 달빛이 서로를 마주보는 두 여인의 얼굴을 비추었다.

달빛에 비추어진 두 무녀의 얼굴은 놀랍도록 서로를 닮아있었다.

하노모토에서 흔치 않은 푸른 눈동자와 길다란 검은 히메가미를 지닌 두 무녀의 이름은 카미시로 츠키미와 카미시로 호시미.

두 무녀는 같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였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달빛 아래 서로를 바라보던 두 무녀의 눈은 가장 가까운 혈육을 바라보는 눈이라기보다는 원수를 마주보는 눈처럼 적의가 가득했다.


"오늘은 참으로 달이 아름답군요. 호시미."

"그러게요. 정말 달이 아름답네요. 츠키미."

""쌍혼합일 의식을 치르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이에요.""

""각오는 되었겠죠?""


둘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남길 말이 있다면 들어드리죠."

"남길 말은 떠날 사람이 하는 것 아닌가요?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남는 것이 당신은 아닐 테니까요."

"당신도 꽤나 재밌는 소리를 하네요. 도태될 가짜 주제에."

"망상이 상당히 심하네요. 열화된 가짜는 당신이면서."


대화를 주고 받던 두 사람의 표정이 점점 더 사납게 변하더니, 서로를 향해 걸음을 내딛으며 거리를 좁힌다.


뚜벅... 뚜벅...


그렇게 서로를 향한 거리가 좁혀진 그 순간.


꾸욱...


두 무녀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서로의 젖가슴을 맞대었다.

그러자 무녀복으로도 존재감을 숨길 수 없던 두 무녀의 풍만한 가슴이 조금 짓눌렸다.

두 무녀는 불쾌한 듯 표정을 찡그리더니, 동시에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선언하죠.""

""쌍혼합일의 의식을 통해 당신의 영혼을 남김없이 먹어치워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드리겠습니다.""

""나의 증오스러운 자매여.""


그 말을 끝으로 두 무녀는 본전을 떠나 미리 깨끗하게 청소해두었던 관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


오래 전. 신사를 지키던 한 무녀가 있었다. 영험한 신력을 타고났던 무녀는 자애로운 마음씨를 가져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기에, 그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무녀는 산 속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낭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무녀는 낭인을 살리기 위해 신사로 데려와 정성을 쏟으며 낭인을 치료해주었고, 그 덕분에 낭인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목숨을 건진 낭인은 무녀에게 감사를 표했고, 무녀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목숨을 부지했다고 해도 곧바로 떠날 수는 없기에 낭인은 무녀의 보살핌을 받으며 신사에 더 머무르게 되었다.

그렇게 인적이 드문 산 속의 신사에서 낭인과 무녀는 한동안 함께 지내게 되었고, 그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눈이 맞게 되어 사랑을 주고 받는 관계가 되었으니, 사랑을 주고 받는 두 남녀 사이에 아이가 잉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으리라.

그러나 두 남녀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임신한 무녀의 건강에 도움이 될 약재를 구하기 위해 산을 내려갔던 낭인이 그만 그를 추적하던 이들의 칼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한 것이다.

돌아오지 않는 낭인을 찾아 산을 내려갔던 무녀는 죽은 낭인의 시신을 발견했고, 그 광경을 보고 받은 크나큰 충격에 그만 양수가 터져버리고 말있다.


"아아아아아아!!!"


엄청난 산통 끝에 산이 떠나가라 비명을 지르던 무녀는 두 명의 여아 쌍둥이를 낳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행한 출산에 더해 멈추지 않는 하혈로 인해 무녀는 두 쌍둥이에게 젖도 제대로 물리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말았다.

본래라면 두 쌍둥이 역시도 낭인과 무녀의 뒤를 따라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 운명.

하지만 죽은 무녀의 원혼과 영험한 신력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무녀가 요괴가 되어버린 것이다.

요괴가 된 무녀는 낭인을 죽였던 추적자들의 흔적을 쫓아 그들을 모조리 죽여버린 후, 쌍둥이에게 돌아왔다.

젖을 물지 못해 울 기운도 없었던 쌍둥이는 바람이 불면 꺼질 촛불처럼 그 목숨이 위태로웠다.

그 사실을 쌍둥이의 생모였던 요괴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요괴는 자신을 대신해 쌍둥이를 맡아줄 이를 유인하기 위해 추적자를 죽인 자리에서부터 자신의 흔적을 남겨왔다.

그리고 요괴의 바람대로 요괴의 흔적을 쫓아온 이가 요괴와 쌍둥이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기적이로구나."


요괴를 찾아온 이는 방랑 무녀가 말했다.


"너의 생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긴 하나, 나로서는 너에게 이리 말할 수 밖에 없구나. 참으로 이기적이야."


방랑 무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요괴가 된 무녀는 그저 묵묵히 그녀의 비난을 들었다.


"저 아이들의 운명이 어찌될지 알면서도... 나를 불러들인 것이냐?"


요괴가 된 무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방랑 무녀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더니, 한 손을 내밀어 요괴가 된 무녀의 머리에 가져다 대었다.


"편히 쉬거라."


방랑 무녀의 손길을 요괴가 된 무녀는 거부하지 않았다. 이윽고 방랑 무녀의 손에서 빛이 나는 것과 동시에 요괴가 된 무녀는 소멸하고, 그녀가 있던 자리에 남겨진 두 명의 쌍둥이만이 작게 칭얼대기 시작했다.


"하아..."


방랑 무녀는 두 아이를 데리고 마을로 내려가 젖을 동냥하여 두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두 쌍둥이의 뒤틀린 운명을 알았기에 무녀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였다면 문제 없었을 것이나, 둘로 나뉜 영혼이 요괴의 영향을 받은 탓에 서로를 잡아먹어야 하는 운명으로 뒤틀렸으니, 참으로 비극이로다."


그럼에도 방랑 무녀는 쌍둥이를 거두었다.

본디 쌍둥이의 어머니였던 요괴 무녀가 관리하던 산 속의 신사에 다다른 방랑 무녀는 오랜 방랑 생활을 끝내며, 신사를 관리하는 새로운 무녀가 되었고, 자신이 거둔 두 여아에게 각각 카미시로 츠키미와 카미시로 호시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무녀가 예견했듯이 두 쌍둥이 여아의 사이는 결코 좋지 않았다.

두 여아는 성장할수록 나날이 그 사이가 험악해져갔고, 무녀는 그런 두 여아의 운명을 바꿔보고자 했지만, 무녀의 노력은 조금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두 여아가 19살이 되어 여인으로 거듭났던 날. 무녀는 두 아이의 운명을 바꾸는 것을 포기했다.

그것이 두 아이 중에 한 아이라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무녀는 츠키미와 호시미를 불러 두 아이의 출생의 비밀과 운명을 말해주었다.

무녀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두 여인은 처음에는 잠시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옅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바라봤다.

그 표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서로를 마주본 두 쌍둥이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쌍둥이의 운명을 폭로한 무녀는 다음 날. 한 장의 편지를 남긴 채로 신사를 떠났다.

편지에는 쌍혼합일의 의식을 치르는 방법이 적혀 있었고, 두 여인은 다가오는 보름달에 쌍혼합일의 의식을 치르기로 약조했다.

그렇게 보름달이 떠오른 밤.

두 여인은 서로의 허리를 감싸고, 머리를 붙든 채로 게걸스럽게 입술을 맞추고, 혀를 섞었다.


쮸웁... 쮸웁...

츄릅... 츄릅...

꾸욱... 꾸욱...


조금의 애정도 담기지 않은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며 입맞춤을 이어 나가는 두 쌍둥이 여인.

서로의 침이 서로의 입 안을 적시고,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마다 둘은 커다란 불쾌감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둘은 입맞춤을 멈추지 않았다.

이것이 두 여인의 양어머니와 같았던 무녀가 남긴 편지에 적혀있는 쌍혼합일의 의식을 치르는 두 여인의 관례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참동안 입을 맞춘 두 여인은 숨이 가빠질 때가 되고 나서야 천천히 입술을 떼어냈다.

서로를 똑바로 마주본 두 여인은 싸늘한 시선을 주고 받더니, 곧 서늘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입고 있던 무녀복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두 사람의 무녀복에 감추어져있던 나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형태와 크기가 동일한 젖가슴.

모양과 색깔이 똑같은 젖꼭지.

색깔과 형태가 동일한 음부.

크기와 모양이 똑같은 음핵.

두 여인은 쌍둥이답게 완전히 똑같은 육체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일까?

서로의 육체를 바라보던 두 여인의 표정이 불쾌하다는 듯이 찌푸려지더니, 동시에 손을 뻗어 서로의 머릿채를 붙잡아 당기며 서로의 고개가 위로 치켜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누가 감히 그런 건방진 눈으로 내 몸을 봐도 좋다고 했죠?"

"누가 감히 그런 깔보는 눈으로 내 몸을 봐도 좋다고 했죠?"


서로의 손에 머리를 붙들려 고개가 위로 치켜 올라가는 것도 잠시 두 여인은 적의가 가득한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카미시로 호시미."

"카미시로 츠키미."

""당신의 존재를 지워드리겠어요.""


그 말을 시작으로 두 여인이 또다시 입을 맞추기 시작하고, 동시에 비어있는 손으로 서로의 은밀한 곳을 향해 손을 뻗었다.

서로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각자의 소중한 곳을 문지르며 자극하기 시작하고, 이내 천천히 서로의 음부 안쪽으로 손가락을 밀어넣기 시작한다.

입을 맞추고 있던 두 여인의 표정이 쾌감과 통증으로 크게 일그러지고, 자극에 의해 몸이 움찔거리며 반응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 뿐.

두 사람은 손가락을 서로의 질 안쪽 깊숙이 밀어넣자, 두 여인은 무심코 서로의 입안에 신음을 흘렸다.


푸욱-! 찌익-!


""으읍...!""


주륵... 주르르르...


사타구니를 타고, 피가 흘러 나온다. 서로의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발생한 피였다.

처녀혈이 손을 타고 흘러 내리는 것을 느끼는 와중 쌍둥이의 푸른 눈이 바라보는 시선이 교차한다.

자신이 고통스러워하고, 흥분하는 만큼 상대가 고통스러워하고, 흥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만으로 두 여인이 서로를 향한 투쟁심을 불태우기에는 충분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처녀막을 뚫고, 질 안쪽으로 침입해 들어간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이는 속도를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처녀였던 쌍둥이의 음부는 아직 충분히 젖지 않았기에 쾌감보다는 고통이 더 컸지만, 츠키미와 호시미 모두 강한 인내심으로 고통을 참으며 자신의 음부를 쑤시는 상대의 손가락을 견뎠다.

그러나 통증이 강했던 것도 잠시 두 사람의 몸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입을 맞추면서 혀와 혀를 섞고, 젖가슴과 젖가슴을 맞대어 뭉개고, 젖꼭지와 젖꼭지를 맞찌르면서 점차 강한 쾌감이 쌍둥이에게 전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처녀혈만이 흘러 내리던 음부에서 점차 축축한 애액이 새어 나오기 시작하고, 붉은 처녀혈 자국이 점점 묽게 변하며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렸다.

서로의 음부에서 애액이 흘러 나오며 손을 적시기 시작하자, 츠키미와 호시미는 서로의 음부를 더욱 빠르게 손가락으로 쑤시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으읍... 흐븝..."

"흐읍... 으븝..."


입을 맞추고 있는 두 여인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온다. 이를 참아보기 위해 더욱 혀와 혀를 엉키게 만들어 뒤섞는 두 여인이었지만, 점점 강해지는 쾌감을 두 여인은 참기 힘들었다.


""파하...!""

이윽고 입을 맞추던 입술을 떼어낸 두 여인의 입이 떨어진다. 혀와 혀가 뒤엉키며 뒤섞인 침이 새하얀 실을 자아내며 길게 늘어진다.


"빨리... 가버려...! 아윽...!"

"어서... 가버려...! 흐윽...!"

""이 망할 년이...! 아아앗!!!""


푸샤아아아아-!!!


두 여인의 몸이 동시에 크게 움찔거리더니, 음부에서 애액이 터져 나오며 바닥에 흐트러져있는 무녀복을 적셨다.

생애 첫 절정의 여파에 두 여인은 연신 몸을 꿈틀거리다가 서로를 꼭 껴안아 어깨에 머리를 올린 채로 가쁜 숨을 몰아내쉬었다.

서로를 껴안은 채로 달아오른 몸의 체온을 느끼고, 맞닿은 가슴 안에 있는 거친 심장 박동을 느낀다.

그렇게 절정의 여파를 진정시키길 수 분.

두 여인은 불쾌하다는 듯이 서로를 밀어내며 혐오의 시선을 서로에게 보냈다.

자신이야말로 온전한 하나의 영혼을 이뤄내야할 주체일 터인데, 자신에게 합쳐질 가짜 따위에게, 증오해 마지 않는 쌍둥이에게 처녀를 빼앗기고, 첫 절정까지 가버렸다는 사실에 츠키미와 호시미는 크나큰 수치스러움을 느꼈다.

그렇기에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자신이 당한 것 이상으로 되갚아줘야 했다.


"카미시로 호시미...!"

"카미시로 츠키미...!"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둘은 다시금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서로의 허리를 감싸 붙들고, 숙적의 음부에 손가락을 가져다댄다.

몸이 달아오르자 자연스레 부풀어 오르며 모습을 드러낸 음핵을 문지르고, 질 안 쪽에 손가락을 쑤셔 넣는다.


""아아아!""


격렬한 쾌감과 고통에 두 여자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왔지만, 두 여인은 멈추지 않았다.


문질... 문질... 문질... 문질...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점점 서로의 성기를 자극하는 손놀림이 빨라지고, 그럴 때마다 두 여인의 몸은 더욱 더 민감해지며 떨리기 시작한다.

금방이라도 갈 것처럼 엉덩이를 떨고, 허리가 흔들리는 숙적의 모습에 두 여인은 더욱 거세게 숙적을 압박하고, 범하면서 절정을 강요한다.

그럴 때마다 숙적의 거센 공세가 이어지면서 자신 역시도 절정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둘은 손을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으으으...!"

"아아아...!"

""하아아아아앙!!!""


푸샤아아아아-!!!


두 여인의 교성이 방 안에 울려 퍼지는 것과 동시에 두 여인의 음부로부터 마치 고래가 물을 뿜어내는 것처럼 애액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며 바닥을 적셨다.

의식이 아득해지고, 몸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두 여인은 거친 숨을 토해내며 굴욕과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며 서로를 노려봤다.

서로를 노려보는 푸른 눈동자에는 증오와 분노 그리고 적의와 살의가 뒤엉킨 채로 불꽃을 태우고 있었다.


""절대 용서 못해...!""


씹어뱉는 듯이 말을 내뱉은 쌍둥이는 곧바로 서로의 음부에 박아넣었던 손가락을 뽑아냈다.

그러자 미처 다 쏟아내지 못한 애액이 더 쏟아져 나오면서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 내렸지만, 둘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주저 앉아 다리를 벌리면서 아직 부족하다는 듯이 벌렁거리는 전복 같은 분홍빛 음부와 앵두처럼 부풀어오른 음핵을 숙적을 향해 내보였다.


"네 년은 내 상대가 못 돼. 도태당할 가짜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봐. 열화된 가짜년."

"네 년의 영혼을 삼켜줄게. 카미시로 호시미."

"삼켜지게 될 영혼은 네 년의 영혼이야. 카미시로 츠키미."

""... 철저히 부서주겠어.""


퍼억-!


그 말과 함께 두 여인의 음부와 음부가 맞부딪쳤다.

"크흣...!"

"아흣...!"


충돌과 함께 느껴지는 쾌감과 고통에 신음을 흘리는 츠키미와 호시미.

하지만 그것도 잠시 둘은 허리와 골반을 움직이며 맞닿은 숙적의 음부를 잡아먹기 시작했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다다미가 깔린 어두운 방 안에 계속해서 두 여인의 음부와 음부가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소리는 점점 더 커져갔고, 점차 애액과 조수가 흘러나오며 질퍽이는 소리로 변질되어갔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쉴 새 없이 울려 퍼지는 충돌음과 함께 방 안은 점차 진한 냄새로 가득차기 시작하는 가운데, 츠키미와 호시미의 표정이 지독한 쾌감과 고통으로 음란하고, 음탕하게 일그러진다.


"아아아아!"


츠키미의 음부가 호시미의 음부를 들이박으며 공세를 펼칠 때마다, 버티지 못한 호시미가 애액과 조수를 흩뿌리며 교성을 내지른다.


"아아아아!"


호시미의 음부가 츠키미의 음부를 물어뜯으며 반격할 때마다, 한계에 다다른 츠키미가 애액과 조수를 흩뿌리며 교성을 내지른다.


"아아아아!"


호시미의 음핵이 츠키미의 음핵을 찔러넣으며 역공을 가할 때마다, 견디지 못한 츠키미가 애액과 조수를 흩뿌리며 교성을 내지른다.


"아아아아!"


츠키미의 음핵이 호시미의 음핵을 밀어넣으며 저항할 때마다, 한계를 마주한 호시미가 애액과 조수를 흩뿌리며 교성을 내지른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이후에도 츠키미가 호시미를 절정시키면, 호시미 역시 츠키미를 절정시키고, 호시미가 츠키미를 절정시키면, 호시미 역시 츠키미를 절정시켰다.

그러다가 또다시 서로가 동시에 가버리길 반복하며,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음탕한 얼굴로 교성을 내지르고, 온 몸을 애액과 조수로 범벅이 되게 만들었다.


푸샤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다시 한 번 애액과 조수가 터져 나오자, 츠키미와 호시미의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미친 듯이 몸이 떨리면서 음부에서는 아직 다 쏟아내지 못했다는 듯이 애액과 조수를 간헐적으로 뿜어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착이 나지 않았다.


으득!


이를 악문 두 여인이 동시에 서로의 머리를 향해 손을 뻗는다.

강하게 서로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두 여인이 다시금 서로의 음부와 음핵을 맞댄 채로 허리와 골반을 움직이며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집어 삼키고, 물어 뜯는다.

미친 듯이 서로를 범하고, 범하면서 서로의 질 안 쪽으로 마치 질내사정을 하듯이 진한 애액과 조수를 쏟아내고, 가득 채워 넣는다.

증오스러운 숙적의 애액과 조수가 자신의 질 안 쪽을 채우면서 더럽히는 감각에 호시미와 츠키미는 참을 수 없는 혐오감과 배덕감을 느꼈고, 곧이어 서로를 향해 증오와 분노를 쏟아냈다.


""부서져!!!""


증오와 분노를 원동력으로 삼아 츠키미와 호시미는 더욱 격정적으로 허리와 골반을 튕기면서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숙적의 음부와 음핵에 더욱 깊숙이 밀어 넣었다.

자신과 가장 똑같이 생긴 일생의 숙적을 끝장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력을 다해 몸을 움직였다. 그럴 때마다 미칠 것 같은 쾌감과 통증에 이성이 날아갈 것만 같았지만, 그럼에도 둘은 본능에 몸을 맡기며 숙적을 범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아아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


격렬한 절정의 파도가 찾아오는 것과 동시에 두 여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미친 듯이 떨렸다.

막대한 양의 애액과 조수가 쏟아져 나왔고, 그대로 맞닿아있는 서로의 질 안 쪽을 가득 채우며 범했다.

이 끔찍한 쾌락에 두 여인은 정신이 아득해져가는 것을 느꼈고, 필사적으로 서로의 몸을 붙들어 움켜쥐면서 절정의 여파로부터 몸을 통제하고자 했다.

그렇게 미친 듯이 몸을 떠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서로를 구속한 팔에 힘을 풀어낸 둘은 그대로 뒤로 넘어가 쓰러졌다.


"하아... 하아..."

"후우... 후우..."


힘겹게 의식의 끈을 부여잡은 채로 가쁜 숨을 토해내는 두 여인.

두 여인은 목이 타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시야가 흐려지며, 어지러운 것을 느꼈다.

하지만 쌍혼합일의 의식은 두 쌍둥이 중 한 쪽의 영혼이 부서져 승자에 의해 흡수되기 전까지는 끝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쌍둥이는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며, 다시금 숙적과의 사투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흐려져 가는 두 사람의 시야에 애액과 조수로 젖은 채로 벌렁거리는 숙적의 음부가 보였다. 두 사람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서로의 다리를 붙들고, 애액과 조수를 흘리면서 벌렁거리는 서로의 음부에 고개를 처박았다.

그리고 그대로 서로의 엉덩이를 강하게 붙들어 숙적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만들고는 자신의 혀를 숙적의 음부 속으로 집어넣었다.


"으븝!"

"브읍!"


마지막 사투가 시작되었다.


쮸웁... 쮸웁...

츄릅... 츄릅...

핥짝... 핥짝...

꿀꺽... 꿀꺽...


츠키미도, 호시미도 서로의 음부에 고개를 박은 채로 거침없이 혀를 움직이며, 서로의 음부에서 흘러 나오는 애액과 조수를 핥고, 빨고, 삼키고, 마셨다.

그리고는 부족하다는 듯이 자신과 똑같은 형태와 색깔을 지닌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빨며 더욱 강한 절정과 함께 애액과 조수를 쏟아내도록 만들었다.

움찔거리는 천박한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혀로 자극해 연신 음기가 가득한 음액을 짜내고, 그걸로 부족하다는 듯이 손가락으로 벌리고, 쑤시면서 더욱 많은 음액을 쏟아내도록 쥐어짰다.


푸샤아아아아-!


츠키미도, 호시미도 계속해서 가해지는 자극에 참지 못하고 가버리며 애액과 조수를 숙적의 얼굴에 싸버린다.

하지만 둘은 숙적의 음부에서 얼굴을 떼어내지 않은 채로 계속해서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탐하고, 빨고, 삼키면서 더 많은 애액과 조수를 쏟아내도록 자극했다.


""으으으으으읍!!!""


푸샤아아아아-!!!


증오스러운 숙적이자 혈육인 여인의 음부에 고개를 처박은 채로 두 여인은 비명을 내지르며 애액과 조수를 다시금 쏟아냈다.

절정의 여파에 두 여인은 미친 듯이 몸을 꿈틀거렸지만, 그럼에도 쉼 없이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핥고, 빨고, 삼키고, 먹었다.

민감해질 대로 질 안 쪽을 헤집고, 유린하고, 부수고, 범했다.

숙적의 숨통을 끊기 위해 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상대를 망가뜨렸고, 결국 그 끝이 다가왔다.

서로의 음부에 완전히 고개를 파묻었던 탓에 비명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서로 똑같은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기에 그 처절한 비명 소리가 누구의 목소리인지도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처절한 비명 소리와 함께 이번에야말로 승부가 갈렸다.


툭...


숙적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던 한 여인의 손이 떨어져 내렸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쾌락의 지옥에서 결국 숨이 끊어졌다.

하지만 다른 여인은 그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로 계속해서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자극하며 애액과 조수를 핥아 마셨다.

그렇게 절명한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자극하며 흘러 나오는 애액과 조수를 삼키길 수분.

자신의 음부와 음핵에 느껴지는 자극과 숙적의 숨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깨달은 여인은 비로소 자신이 이겼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승리를 거둔 여인은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는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음탕한 쾌락에 물든 패자의 얼굴을 내려다 보더니, 그대로 자신의 음부로 숨통이 끊어진 패자의 얼굴을 깔아뭉갰다.


"아아..."


승자는 패자의 얼굴 위에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문지르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미처 쏟아내지 못한 애액과 조수가 숨통이 끊어진 패자의 얼굴 위로 쏟아지고, 승자는 쾌락에 젖은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비로소 패자의 영혼이 산산이 부서지고, 승자의 영혼과 하나가 되었다. 그러자, 늘 무언가 결핍된 것만 같았던 승자는 비로소 자신이 충만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온 몸이 애액과 조수로 젖은 만신창이였고, 완전히 지쳐서 몸도 제대로 가누기 힘들었지만, 여인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비틀거리면서 바깥으로 나갔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새벽이라는 것을 알리듯 환한 보름달과 수많은 별들이 승리한 쌍둥이의 모습을 비췄다.

쌍혼합일의 의식이 마침내 끝이 났다.


- 완 -


(픽시브 기준: 12316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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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제가 쓴 작품 중에는 없는 것 같네요 ㅎㅎ;

calebe

작품들이 너무 비극적으로만 끝나는것 같은데 해피엔딩 작품들은 없나요

blackhat

감사합니다.

calebe

재밌게 봤습니다. 쌍둥이 소재는 정말 좋네요. 여태까지 즐거웠고 언젠가 다시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om

그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calebe

감사합니다.

calebe

고생하셨습니다

독구상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ㅜㅜ

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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